방통위, 장애인 접근성 보장 강화한다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정책 종합계획' 6월까지 수립
장애인방송 VOD 4월부터 시범운영… 자막·화면해설·수어 3종 제작
시각·청각장애인 맞춤형TV, 7월부터 1만5천대 보급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021년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 정책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장애인 등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올해 정책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장애인방송 거버넌스 ▲장애인방송 제작지원 ▲시청각장애인 TV보급 ▲디지털서비스 기술 개발 ▲대국민 인식 제고이다.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은 이달부터 6월까지 접근권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는 장애인방송 고시 개정, 장애인방송 서비스평가 도입방안, 신규 사업 발굴 및 대국민 인식제고 등이 포함된다.
장애인방송 제작지원은 3월부터 진행된다. 총 43억 원을 들여 지상파, 종편 등 132개 방송사업자의 장애인방송 제작을 지원한다.
장애인 방송은 총 3가지 종류로 제작된다. 폐쇄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한국수어방송이다. 선정한 프로그램에 각각 자막, 화면해설 음성, 수어 영상을 제작해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은 4월부터는 장애인 방송을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콘텐츠 개발, 시청각장애인용 교육방송물도 같은 시기 개발 및 제작된다. 장애인방송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4분기 내내 진행된다.
시각·청각장애인 맞춤형TV는 7월부터 총 1만5천대가 보급된다. 자막위치 변경, 자막크기 조절, 음성 성별 조정, 수어화면 분리 및 확대 등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방통위는 지난 1월 이미 장애인 단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제조사업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3월 제조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6월 중에 대상자 선정이 이루어진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자막-수어변환 시스템 개발 및 시범서비스 운영에는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어화면의 위치와 크기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수어방송 서비스에는 9개사가 참여한다.
내년까지는 자막-수어 변환 시스템이 완성되고, 2023년에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된다.
한편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각·청각장애인 홍보캠페인 영상을 연중 송출한다. 또 11월 국제 컨퍼런스, 12월 배리어프리 방송콘텐츠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 접근성 문제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22년 1월에는 장애인방송 백서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과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제도 개선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