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 발언 일삼는 대학교수의 "말말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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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09:06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 대학교수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막말 퍼레이드를 시전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의 변명은 "농담이었는데..."였다. 지도하는 학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한 말이라는 것.
대학교수 A씨는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유연성이 좋지않다며 "특수체육학과를 따로 불러서 모아놨네.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게 더 빠르겠다"며 장애인 비하 발언을 서슴치않았고, 대회에 나가 동메달을 딴 학생에게 "너는 키가 작아서 거기까지(동메달)밖에 안 될거다"는 등 학생의 신체조건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분노를 샀다.
심지어 A교수가 요구하는 실기 시범을 못하겠다는 학생에게 "쟤 장애인이냐? 정신병 약 먹어야겠다"며 다른 학생들 앞에서 해당 학생을 폄하하는 등 실언을 일삼았다.
학생들은 A교수가 자신의 신체조건을 비하하거나 장애를 빗대는 등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과정에서 A교수는 일부 발언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지도의 일환이었다며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권위는 체육수업 중 학생에게 장애를 빗대고 비하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OO대학교 총장에게 해당 교수의 징계와 소속 학과 교원들에 대한 직무교육 실시를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