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뉴욕서 세계장애인 직접행동 연대체 ‘SADD International’ 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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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뉴욕서 세계장애인 직접행동 연대체 ‘SADD International’ 출범 선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COSP19)가 열리는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장애인의 시민불복종 직접행동 연대체 ‘SADD International’ 출범을 선언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COSP19)가 열리는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장애인의 시민불복종 직접행동 연대체 ‘SADD International’ 출범을 선언했다.  


전장연은 "현대 사회의 근대 민주주의 체제는 오랜 시간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장애인의 온전한 권리를 보장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시혜와 동정이라는 시선에 갇혀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전 세계 192개국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을 비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은 여전히 경제적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적 능력주의(Ableism) 체제 하에서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살아갈 기본권을 지속적으로 약탈당하고 있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전장연이 제안한 ‘SADD International’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SADD)가 배제와 억압의 역사를 끊어내고, 전 세계 장애인이 사회의 주체로 당당히 서는 ‘장애시민권(New Citizenship)’을 정립하고자 전 지구적인 직접 행동 연대체라는 뜻으로, 기존의 선언적이고 파편화된 국제 연대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 지구적인 직접 행동 동맹을 지향한다.


내년에는 글로벌 연대 체계를 강화하고 ‘100인의 특사단’을 조직할 예정이며, 2028년 7~8월 미국 LA 올림픽 및 패럴림픽 현장에서 집중적인 시민불복종 행동(국제장애인권리림픽)을 전개하는 전 지구적 차원의 장애해방 투쟁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투쟁 전술 보급 등을 통한 직접행동 조직화 ▲탈시설 의제화 및 UN CRPD 가이드라인 준수 촉구 ▲장애인 안락사/조력사 공동 대응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대응을 통한 국제 항공 이동권 투쟁 ▲UN장애인권리위원회 공동 대응을 통한 각국 권고사항 이행 감시 등이 포함된다.


전장연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정 20주년을 맞아 모든 나라의 정부가 모이는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장애를 이유로 더이상 감옥같은 거주시설에 갇히지 않겠다.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시민으로 함께 살겠다"면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비준국들은 각 국가에서 예산과 정책, 법률로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이라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함께 투쟁하고 연대하자"고 선언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7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 채택 20주년을 맞아 “뉴욕 국제투쟁 특사단”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COSP19)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파견했으며, 일주일간 당사국회의 발표, 공식 사이드이벤트, 세계 각국 장애인운동 활동가들과 교류 등의 활동을 마치고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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